PC샹그릴라
울산바위 정면
190m
7피치
트래드
크랙, 침니, 오버행, 페이스, 인공
60m 로프 1동, 퀵드로우 15개, 블랙다이아몬드 캠 1세트, 에이리언 1세트, 메틀리우스 1세트, 테이프슬링 2개, 취나드 너트 2-3호, 잼너트, 장비회수기, 나이프 하켄, 앵글 하켄, 해머
고난의 연속을 지나면 환희를 맛본다는 의미의 거벽등반 루트
🗺 개념도
등반 0회(최근등반일: -/ FA: - 초등: 유기수(에코클럽, 1971년 4피치까지)
- 연장개척: 부산크라이머스(김달호, 정영규 등, 2011년 7월 25일))
PC샹그릴라는 부산크라이머스에서 울산바위 철계단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박쥐길 좌측 크랙라인을 정비하고 중앙천정 크랙을 이용해 넘어가도록 개척한 루트로 총 7피치를 등반하게 된다.
개척 역사
1971년 서울 에코클럽의 유기수씨가 4피치의 루프까지 부분적으로 등반한 것이 최초 기록이다. 1981년 여름 부산크라이머스 회원들이 울산암 문리대길을 오르다 왼쪽 크랙과 오버행에 관심을 가져 2피치까지 등반했으나, 김달호 회원의 입대로 중단되었다. 30년 후인 2011년 7월 25일, 김달호 회장과 정영규 회원을 중심으로 개척을 재개하여 완성했다.
루트명의 의미
루트명은 개척자인 정영규 회원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고난의 연속을 지나면 환희를 맛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마불교에서 고난의 끝을 뜻하는 부탄 비씽 샹그릴라에서 따온 이름으로, 티베트의 샹그릴라 마을과도 연관이 있다.
피치별 상세 정보
1피치 (25m, 5.8a)
- 예상시간: 40분 (3인 1조)
- 소요장비: 퀵드로우 3개
- 특징: 12mm 볼트 2개로 확보점 설치, 비가 오면 수로가 되는 구간
2피치 (25m, 5.10c)
- 예상시간: 1시간 20분
- 소요장비: 캠 0.3호, 0.5호, 0.75호 각 2개
- 특징: 고정 확보물이 없어 장비 직접 설치 필요, 침니에서 핑거크랙으로 이어짐
3피치 (25m, 5.11b)
- 예상시간: 1시간 20분
- 소요장비: 캠 0.1호, 0.2호 각 2개, 0.3호, 0.5호 각 1개
- 특징: 손마디만 들어가는 크랙, 체력 소모가 큰 구간
4피치 (15m, 5.13a/A3e)
- 예상시간: 1시간 30분
- 소요장비: 캠 0.3호, 0.5호, 0.75호, 1호, 2호 각 1개, 퀵드로우 4개, 슬링 1개
- 특징: 루프 구간, 인공등반과 자유등반 선택 가능, 12mm 볼트 3개 설치
5피치 (25m, 5.10c/A2)
- 예상시간: 1시간 30분
- 특징: 오버행에서 언더크랙으로 이어지는 구간, 25m 언더크랙
6피치 (45m, 5.11b/A2e)
- 예상시간: 2시간
- 특징: 가장 긴 피치, 다양한 크랙 형태, 볼트 8개와 앵글하켄 설치
- 종료지점: 샹그릴라 테라스 (속초 시가지와 대청봉 조망 가능)
7피치 (35m, 5.9a)
- 예상시간: 1시간
- 특징: 마지막 피치, 비교적 쉬운 난이도, 12mm 볼트 3개와 링볼트 1개
- 종료: 번개길과 만나 울산암 철계단으로 연결
어프로치
- 울산바위 등산로에서 마당바위 지점까지 이동
- 박쥐길과 동일한 시작점에서 출발
참고자료
📯 하강
6피치 샹그릴라 테라스에서 돌무덤을 지나 울산바위 정상 철계단으로 이동하여 걸어서 하산하거나, 등반 루트를 60m씩 두 번 하강하여 출발지점으로 복귀
🎖 공헌
- 개척: 부산크라이머스 (김달호 회장, 정영규, 노상백, 복성욱, 전수관, 최영균, 원철관, 강남수, 배종하, 이형수)